•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북현대 '이동국 행운의 골' VS 수원삼성 복덩이 '무승부'

후반 추가시간 김신욱 버저비터 'VAR 판독 노골'

김기현 청년기자 | kitel515@naver.com | 2019.06.26 13:54:48

K리그 17라운드 전북현대 VS 수원삼성 경기. Ⓒ 프로축구연맹


[프라임경제] 전북현대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7라운드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FC보다 한 경기 먼저 치른 전북현대가 2위였지만, 오늘 경기 승점 1점을 획득해 득점을 앞서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수원삼성은 승점 19점으로 상위권 도약을 놓치고, 8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 1분 53초에 이동국 선수 행운의 골이 터졌다. 수원삼성 노동건 골키퍼가 수비수 백패스를 길게 걷어내려다가 이동국 얼굴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선수들 땀이 나기도 전에 골이 들어간 셈이다. 

수원삼성은 홍철 선수 크로스를 이용한 타가트 선수 머리를 이용한 적극적인 공격을 나섰지만, 효과가 없었다. 양팀 중원싸움이 치열한 나머지 전반전에는 행운의 골 이외엔 눈에 띄는 장면이 없었다.  

전북현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미한 부상을 입은 김민혁 선수와 부진한 티아고 선수를 빼고, 홍정호 선수와 로페즈 선수를 투입했다. 수원삼성 역시 한의권 선수 대신 바그닝요 선수를 투입해 맞불 작전을 놨다. 

수원삼성의 간절함은 김종우 선수를 투입해 반전을 맞이하고자 했다. 후반 26분 수원삼성은 전북현대 수비 틈을 놓치지 않은 타가트 선수가 침착함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삼성은 경고가 있는 양상민 선수 대신 조성진 선수를 투입했으며, 전북현대도 홈에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에 한승규 선수를 빼고 김신욱 선수를 투입했다. 

소문난 라이벌답게 양팀은 거친 경기를 보였으며 경고 역시 8장이나 나왔다. 경고뿐만 아니라 미숙한 심판들 진행 역시 팬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또 전북현대는 후반 추가시간에 김신욱 선수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이 나왔으나 VAR 판독 골 인정 후 번복, 또 다시 VAR을 판독 후 노골 선언을 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수원 타가트 선수였다. 관중 1만5505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