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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계획, 전년보다 20% 감소

고용노동부, 2019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07.01 17:17:40

[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2019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서 3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25만1000명으로 지난해 31만4000명보다 20% 감소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같은기간 대비 올해의 채용계획인원이 가장 적은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 고옹노동부

채용계획인원 규모별로 나누어 볼 때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22만명(전체 채용계획인원의 87.5%)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했고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3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다. 중소기업 뿐만아니라 대기업의 채용계획까지 줄어드는점이 눈에 띈다.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직종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3만7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3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1000명), 보건·의료 관련직(1만 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인원 세부 직종은 택시운전 등 자동차 운전원(3만4000명), 경영지원 및 행정 관련 사무원(1만2000명), 영업 및 상품중개원(1만4000명) 등에서 많다.

2019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 고옹노동부

사업체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하여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58.6%), 임금(급여)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43.4%), 재직자 근로시간 확대(16.2%) 순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 및 용역근로자 활용은 2018년 14.2%에서 2019년 13.7% 0.5% 감소되었다. 전문인력을 파견 및 용역근로자로 활용했던 기업들이 현정부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맞물리면서 감소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력 활용은 2018년 9.2%에서 2019년 10.9%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이 조사는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필요한 부족인원의 규모 등을 산업별, 규모별, 직종별로 조사하여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조사됐다.

조사 대상은 조사기준일 현재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 중, 층화계통추출방법에 의해 추출된 약 3만2천개 표본사업체의 상용·기타·외국인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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