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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기업 대미투자 확대 당부

한·미 양국간 무역과정서 미국 불리한 조항 지속 수정 약속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6.30 14:13:00
[프라임경제] 한국을 국빈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가졌다. 

한국을 국빈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대기업 총수 20여명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리에서 "한국의 대미투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지금보다 더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대기업을 필두로 한국 기업들이 대미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대미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자리에서 일으켜세워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간 무역과정에서 미국에 불합리한 조항을 지속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공정하지 못했던 부분을 맞춰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고, 계속 균형을 맞춰 나가고 있다"며 "농산물, 의약품,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 무역협정을 체결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정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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