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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 동맹 갈수록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만날 의지 있어…좋은 결실 맺길 기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6.30 14:27:02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소인수 회담' 후 바로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진행했다. 

한국을 국빈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가졌다. ⓒ 연합뉴스


확대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님과 제가 함께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큰 발전이 있었다"며 "안보 면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고, 또 경제 협력 면에서도 교역의 확대, 호혜적인 발전, 또 한미 FTA 개정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 등 다른 분야의 교류도 아주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미동맹은 갈수록 위대한 동맹으로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다"며 "지금 양국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한다면 한미동맹은 그야말로 위대한 동맹으로 빛나게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님과 저의 노력이 아주 좋은 결실로 이렇게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굉장히 좋은 회의를 가졌고, 경제적인 균형이라든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가졌다"며 "굉장히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고자 한다는 그런 의사를 밝혔다고 들었다. 최종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굉장히 짧게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DMZ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래 만나지는 못할 것으로 알고 있다. 짧게 인사를 건넬 수 있길 고대한다. 지금 팀에서 이부분은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문 대통령과도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양국이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뤄낸 일들에 대해 다들 존중해 준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해놓은 일은 분명히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했던 일이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루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DMZ에 가서도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굉장히 흥미로운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언론이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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