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무지에 길을 내는 사람' 정태훈 제니엘시스템 대표

2019-07-05 16:03:00

- 단순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전문성 강화로 새 길 개척

[프라임경제] 제니엘시스템(대표 정태훈)은 사업의 근간인 특화배송서비스 강점을 바탕으로 물류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정태훈 제니엘시스템 대표는 1999년 제니엘 경영지원본부에 입사해 제니엘 총괄 본부장, 제니엘 휴먼 대표를 거쳐 올 2월, 제니엘 시스템 대표로 취임했다.

정대표 취임 후 작은 변화가 나비효과가 되어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2019년 제니엘그룹 상반기 결산 보고에서 '최우수 그룹사'로 선정되었다.

▲정태훈 제니엘시스템 대표는 자동분류시스템을 통해 업무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 김상준 기자

◆물류 아웃소싱, 새로운 도약 

제니엘시스템은 1998년 9월 창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매출 480억원을 달성한 20년 된 중견기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신용카드 등을 안전·신속·정확하게 전국에 배송하는 특화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물류센터운영 △유통사업 △퀵사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쁨창조 기업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전산 구축, 신분류기 도입 등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기존 24개 지역을 분류하던 분류기에서 104개 지역으로 분류하는 신분류기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신분류기는 기존 업무시간을 하루 평균 1시간30분 정도 단축시켜 지방으로 운송되는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당일 배송율과 고객만족도가 높아졌다. 또한 우편 지역을 세분화 해 업무속도가 2.5배 빨라졌다.

또 다른 변화는 전자동의서 활용이다. 원활한 업무를 위해 직원들에게 태블릿PC 1600대를 배포함으로서 기존 종이 동의서 카드 수령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로 인해 후선업무가 줄어드는 효과도 거두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카드를 배송하고 종이 동의서를 가져오면 물이 묻거나 분실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인 셈이다.

▲한층 밝아진 제니엘시스템 사무실 전경. ⓒ 제니엘시스템


◆현장 중심에서 답을 찾다. 직원만족도 UP

정태훈대표 방에 들어서면 책장에는 '길을 찾을 수 없으면 만들어라', '실패를 핑계로 도전을 멈추지 마라' 등의 책들이 가득 꽂혀 있다. 이 책들은 꼭 정대표를 닮았다. 제니엘시스템에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정대표의 행보는 '현장중심 경영'이었다.

그는 제일 먼저 전국 21개 지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시정방안을 꼼꼼히 챙겼다. 그의 발걸음은 한번으로 멈추지 않고 두번째 방문에서는 잘 개선되었는지를 확인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이러한 결과 정대표는 한국지식인협회중앙회에서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는 외부고객 만족뿐 아니라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근무환경이 좋아야 직원들이 만족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고 고객만족에 더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근 대대적인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만족도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본 기자가 3년 전 방문했을 때만 해도 배송업무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 박스가 널려 있었는데, 지금은 사무실 내·외부는 한층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정대표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파티션과 LED전등을 모두 교체했다"며 "직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흐뭇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니엘시스템은 물류 아웃소싱 영역에 '믿음 가는 파트너'로 계속 성장하고자 하며, 제니엘 그룹의 핵심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대표는 "향후 물류 유통의 다각화를 통해 혁신·개선·학습효과를 이루고자 한다"며 "매너리즘에 빠지기보다 고객사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고 개선하며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대표는 제니엘그룹 봉사랑 회장을 맡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봄에는 사회복지재단 방문,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 겨울에는 연탄배달로 한 해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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