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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노동계 파업, 대화 통해 합리적 해법 찾아야"

파업 노동자 다수 국민생활 밀접한 업무 종사…"국민불편 우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7.01 18:10:19
[프라임경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노동현안에 대해 노사 모두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열린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주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동계 파업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7.3 공공부문 공동파업과 7.9 전국우정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다. 민주노총 4개 연맹(△공공운수 △민주일반 △서비스 △여성)은 공공부분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또 한국노총 전국우정노조는 집배원 증원, 토요택배 폐지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이 장관은 "공공부문 파업 예상 노동자 다수가 학교 급식·청소·우편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파업으로 인한 피해와 부담은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입장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나,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노사에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도 관계부처와 협조해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민주노총이 예정하고 있는 7.18 총파업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용노동부는 매주 지방노동청장들이 참여하는 '노동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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