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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노사 간 정규직 전환 일정 논의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운영 계획…채용절차·정년 등 민감한 이슈 지속적 협의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7.02 10:57:40
[프라임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이하 공사)는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노사 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정규직 전환 일정을 논의 하기 위해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 연합뉴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사 본관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 노사와 전문가 대표단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에 대한 올해 진행 일정을 논의하는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 지부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 이어 한국노총 대표위원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부터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채용절차, 정년 연장 등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지속한다. 

공사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응해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곳이다. 이후 제1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간담회, 협의회 등 총 65회의 협의를 걸쳐 2017년 12월26일 전환방식, 규모 등 정규직 전환의 큰 틀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다.

2018년 12월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자회사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정규직 전환 자회사 직원의 임금체계는 정부정책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무중심의 범위형 직무급과 숙련도를 반영한 직능급으로 설계됐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 없이 기존 용역업체에 지급되던 일반관리비 이윤 중 절감되는 재원을 활용해 2018년 대가기준 임금 대비 평균 3.7% 임금 인상, 공사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적용된다. 

또한, 신규 채용인력에 대해서는 업무특성 등을 고려해 경쟁채용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채용비리가 사후에라도 적발될 경우 채용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검증방식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공사는 제2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를 설립하고, 필수 인허가를 취득하고 제도를 정비해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제1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에서 제 2자회사로의 통합 양수도 계약을 통해 업무 및 인력 인수인계(10개 용역, 1311명)를 완료했다. 59개 용역 총 9785명의 전환대상 인력 중 26개 용역 3125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완료하는 등 정규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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