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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폰 "CU서 중고폰 현금이 된다"

KT·CU 손잡고 '중고 스마트폰 O2O 수거 서비스' 선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7.02 11:09:02
[프라임경제] 리폰(대표 이수흔)은 KT·CU와 손잡고 지난 1일부터 서울 지역 CU 10곳에서 중고 스마트폰 O2O 수거 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중고 스마트폰 O2O 유통 서비스 기업 리폰이 KT·CU와 함께 중고 스마트폰 수거 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 리폰


중고 스마트폰 O2O 유통 서비스 기업인 리폰은 불투명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전문성·편의성 강화 △개인정보 100%삭제와 인증서 발행 등 차별화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리폰은 CU와 제휴를 맺어 판매자가 편의점에서 손쉽게 택배로 발송하도록 했다. 또 KT와의 협력해 전용선을 통해 판매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했다. 중고 스마트폰 수거 사업에 대기업의 유통망과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아울러 수거한 중고 스마트폰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다. 고려대학교 디지털포렌식 연구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이중으로 삭제한 후 인증서를 발급한다. 

리폰의 판매방식은 △일반 판매 △셀프테스트 판매 두 가지다. 일반 판매는 사전 성능 테스트 없이 홈페이지나 리폰 앱에서 판매접수 후 택배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모든 CU에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프테스트 판매는 판매자가 CU를 방문해 현장에 비치된 KT 전용선에 중고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30초 내외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송하는 방식이다. 

셀프테스트 판매를 이용하면 예상 판매가의 40~50%를 미리 받을 수 있으며 택배 박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단, 셀프테스트 판매는 리폰과 서비스 협약을 맺은 CU에서만 가능하다.

이수흔 리폰 대표는 "중고 스마트폰 유통 시장은 싸구려와 저급이라는 불신과 손해 심리가 팽배해 있고 판매와 구매가 매우 불편한 시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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