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준비되기 전 밀어붙였다"…고동진 사장 '갤럭시 폴드' 결함 인정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02 15:43:34
[프라임경제] 고동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에 대해 '조급함이 부른 실수'라고 했다.

2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무선사업부 임원진과 함께 유럽 매체와 비공식 간담회(라운드 테이블)에서 "당혹스러웠다.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며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시간을 좀 더 달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일부 리뷰용 제품에서 사용 1~2일 만에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스크린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삼성전자는 같은 달 23일 일부 결함을 인정한 후 갤럭시 폴드의 출시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두 달이 넘도록 새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