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5조 '반토막'…"시장 전망치는 상회"

2Q 잠정실적 발표…매출 56조·영업익 6조5000억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등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4.33% 늘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6.29%나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매출은 56조원을 기록하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4% 줄었다. 하지만 전 분기(52조3900억원)보다는 6.89% 늘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당초 증권업체들이 내놨던 컨센서스(영업이익 잠정치)를 소폭 상회한다. 앞서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 6조원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