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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 규제 관련 구체적 논의중

대통령 지시 없지만 논의 계속 진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7.05 11:38:35
[프라임경제]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중이라고 5일 밝혔다. 

청와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5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와대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지금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한창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이에 대해 어제 경제부총리와 NSC이 대응이 있었고, 업계들의 어려운 점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도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주일 대사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기사를 아침에 봤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주일 대사는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산업부는 업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챙겨나가고 있는 상황으로벌써 특사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말씀이나 지시는 없었지만 논의는 계속 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 경제계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전방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산업부와 외교부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매일 같이 하고 있으며, 방안을 모으고 있다"며 "현재 대통령의 말씀이나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갈음했다. 

한편 지난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WTO의 규범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일본이 이런 조처를 철회하도록 외교적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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