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지난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新)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우수한 실적을 냈지만, TV와 모바일 사업의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52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전년보다 각각 27.6%, 15.4%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매출액은 15조63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1%, 전분기보다 4.8% 늘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을 하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781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