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소외돼선 안 돼"

2019-07-05 19:05:43

-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사회적경제 정책방향 제시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경제의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지역, 현장의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경제 최대 행사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은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기업인 한빛예술단과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사회적경제 활성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청와대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대통령비서실에 사회적경제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일자리위원회에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부 출범 초부터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주목,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이후 정부 출범 5개월만인 지난 2017년 10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중소기업기본법 등 7개 관련 법령을 개정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했으며 △사회적금융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 등 총 13차례에 걸친 세부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사회적경제기업은 2만4893개로 2017년 말 2만2338개 대비 11.4% 증가했으며, 취업자는 25만5541명으로 2017년 말 24만5124명 대비 4.2% 증가했다.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중 60% 이상이 취약계층일 정도로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기업가와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하는 지원기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경제가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기반' '민간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하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등 지역 거점 및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등 창업 860팀 육성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5480명을 지원한다. 

문 대통령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서 빵을 판다' 미국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루비콘 베이커리' 슬로건"이라며 "사회적경제에서의 '빵'은 먹거리이면서 동시에 모두의 꿈이다. '이익' 보다는 '꿈'에, '이윤' 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루비콘 베이커리'의 슬로건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희망이 큰 사회가 따뜻하고도 강한 사회"라며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 정부는 여러분의 노력이 보람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사람중심 경제'를 만들 수 있다"며 "가치 있는 삶, 꿈이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사례와 일반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의 교량 역할을 하는 시민사회(너도나도우산 캠페인)와 종교계(1종교 1사회적기업 운동)의 노력 등이 소개됐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OTR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통한 국제개발 협력하는 KOICA 등 공공기관 사례도 공유됐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원주), 대학(상지대), 정부(소셜캠퍼스 온(溫)), 공공기관(LH)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모델이 제시됐다.

개막식이 끝나고, 문 대통령은 박람회 전시관 중 사회적경제&가치관을 방문하고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하는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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