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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최고 경영실적 기록

행정안전부 2018년도 경영평가 '다' 등급...2단계 상향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7.07 19:38:20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2년 만에 최고의 경영실적을 다시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4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처 7일 확정·발표했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아 지난해 평가보다 2단계 상승했다.

공단은 2015년에 라 등급, 2016년 다 등급, 2017년 마 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4년 공단 출범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2년 만에 재 달성한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혁신경영이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2014년 출범 이후 인구증가, 수거권역 확대, 수거업무량 증가, 운반거리 증가, 매일 수거 방식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매년 대행사업비를 절감해 왔다

실제 공단의 자체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존 대행업체(송광·해성·해연·보광) 존속 시와 공단 출범 후 대행사업비를 비교할 경우,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2억 91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 일원화를 이룬 원년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해이기도 하다. 규모화 경제에 따른 대행사업비 절감(예산), 서비스 향상에 따른 주민 복지증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1일부터 클린광산이 담당하던 월곡 1·2동, 하남2지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무(생활쓰레기·음식물류폐기물)를 시작했다.

광산구가 발주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공단과 클린광산의 대행구역 통합 시 차량 1대와 인원 3명 등 연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석 이사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절실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광산구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수등급인 '나' 등급 이상을 획득하여 광산구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사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행정안전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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