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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무선그룹 총회 부의장에 김대중 TTA 단장 선출

과기정통부 "아·태지역 무선통신기술 주도권 확보 기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7.08 12:21:27

김대중 단장.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개최된 제25차 아·태 무선그룹 (AWG, Asia-Pacific Wireless Group) 회의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김대중 단장이 총회(Plenary)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AW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Asia Pacific Telecommunity) 산하 프로그램으로 아·태지역 국가 간 무선통신 기술 협력 및 효율적 주파수 이용 도모를 위해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지난 2004년 9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이 기구는 아·태 지역 내 주파수 공동 이용 계획 및 조정을 논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연구위원회의 국제 표준화 활동에 대해 지역 국가들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대중 단장은 경희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 광운대학교 전자통신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전파진흥원에서 연구개발하고, 2001년부터 2019년 2월까지 TTA 표준화본부 전파방송표준단장을 맡았다.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TTA 표준화본부 표준화기획단장을 역임 중인 가운데, 3GPP2 (동기식 이동통신 표준프로젝트) 운영위원회 부의장과 APT AWG(아태지역무선통신표준그룹) 기술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아·태 무선그룹 총회 의장단 진출에 대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무선통신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및 리더쉽 강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의 논의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의장단 의장은 Mr. Le Van Tuan AWG 부의장(베트남)이 선출됐고, 부의장으로는 김대중 단장을 비롯해 Dr. Eng. Khoirul Anwar S&A WG 의장(인도네시아)이 활동한다. 의장단 임기는 2022년까지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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