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1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조규일 진주시장이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1주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8일 (구)지수초등학교에서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업가 정신교육센터 건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주시 지수면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LS 구태회, 효성 조홍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5개 그룹의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로 한국 기업가정신의 산실인 셈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경영학회에서는 지난해 7월10일 글로벌 창업가를 배출한 경남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바 있다.

진주시는 이를 발판으로 진주를 기업가 정신의 성지로 만든다는 목표 하에 지난해 8월 특허청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상표 출원하고, 9월에는 '남명사상과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12월에는 기업가 정신 수도 구축 기본 계획 연구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한국경영학회를 초청해 기업가정신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과거에 진주 출신 기업인들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었듯이 미래에도 진주의 기업가정신에 뿌리를 둔 젊은 벤처기업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 기업가 교육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진주시는 앞으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해 기업가정신 전문 도서관, 기업가 역사관, 기업가 실천센터를 건립하고 지수면 일대에 관광 테마마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