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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특산물 1020만달러 中 수출협약

중국시장 마케팅 계약 350만달러 협약, 670만달러 한화 120억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7.09 11:23:05

윤상기 하동군수가 청도에서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하동군

[프라임경제] 광양시·구례군 등 섬진강 이웃사촌과 중국시장 공동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이 현지에서 하동 농·특산물 102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수출 협·계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지난 4∼7일 중국 산둥성 청도와 위해시에서 합동 농·특산물 판촉과 수출상담 진행하고 윤상기 군수는 현지 바이어와 350만달러 수출 계약 및 670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구례군과 함께 한 이번 중국시장 마케팅은 하동농협, 옥종농협,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자연향기,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 관내 7개 업체 대표가 동행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다.

상담 결과 슬로푸드가 GS트레이드와 배즙 150만달러 및 산둥옥금식품(유)과 배즙 100만달러, 옥종농협이 HWC 인터내셔널 SDN BHD와 딸기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율림이 연운항항왕달실업(유) 등 3개 업체와 맛밤 300만달러, 슬로푸드가 산둥부억통국제무역(유)과 배즙 150만달러, 자연향기가 연운항진해사여유개발(유)과 김·김어포 120만달러, 에코맘이 칭다오통세걸상무(유)와 과일칩 100만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군은 또 이번 마케팅 기간 청도 맥스타 백화점에서 열린 3개 시·군 합동 농·특산물 판촉전에서 명품 하동 농·특산물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윤상기 하동군수가 중국 4개 여행사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하동군

뿐만 아니라 산둥성 청도와 위해시에 있는 4개 여행사와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유커 1000여명이 하동 관광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중국시장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이번 마케팅을 계기로 수출 물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드 이후 주춤했던 유커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도 이번 마케팅 중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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