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신사 셀콤, LGU+ 5G 벤치마킹

2021년 5G 상용화 준비하며 LGU+ 마곡사옥 방문

LG유플러스를 방문한 셀콤 경영진과 LG유플러스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 100일을 앞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의 5G 서비스에 대한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032640)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셀콤의 이드함 나와위(Idham Nawawi)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 8일 마곡사옥을 방문, U+5G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셀콤은 지난 1988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통신사업자로, 2021년 경 5G 서비스 시작을 검토 중이다.

앞서 영국 BT(British Telecommunications),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핀란드 엘리사(Elisa),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인(Rain) 등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이 LG유플러스를 찾아 5G 서비스와 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략 등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이날 셀콤 경영진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및 사업모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략을 벤치마킹 했다. 

LG유플러스는 최단기간 LTE 전국망 구축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전략, 품질 고도화 활동을 비롯해 U+ VR(가상현실), U+ AR(증강현실) 등 U+5G 6대 핵심 서비스와 사업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셀콤은 특히 네트워크 구축 전략과 노하우, 그리고 'U+5G 이노베이션 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5G 상용서비스를 준비중인 셀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