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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수중 김규태 감독·김민준 선수, 아시아야구선수권 태극마크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9.07.09 18:34:03

김규태 감독과 김민준 선수. ⓒ 전라남도체육회

[프라임경제] 전남의 야구 지도자와 선수가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U15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광의 주인공은 순천이수중 야구부 김규태 감독(36)과 내야수 김민준(3년)이다.

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및 순천이수중,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순천이수중학교 야구부 김규태 감독과 내야수 김민준이 오는 8월19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U15) 국가대표 18명과 코칭스태프 3명에 선발됐다.

이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영예이자, 순천이수중(교장 김인수) 야구부로서도 자긍심을 갖게 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17년 순천이수중학교에 부임한 김규태 감독은 '소통야구'로 팀을 이끌며 지난해 7년만에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대표로 출전했고, 올 5월에는 전라남도야구소프트볼회장기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규태 감독은 국가대표 선발 소감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김)민준이를 비롯해 선수들을 열심히 지원해서 전남 대표로서의 자긍심도 크게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규태 감독 지도하에 팀의 내야를 지키고 있는 김민준도 야구에 입문한 지 7년만에 영광스러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민준은 중학생이지만, 중학생 수준을 뛰어넘는 최정상급 수비실력이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준도 "국가대표가 돼 무척 기쁘고, 부모님께 효도를 한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며 "몸 관리도 잘하고, 경기 준비도 잘해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그 중심에 제가 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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