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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분기 컨센서스 하회 예상…중장기 성장성은 매력적

기존사업부 일시적 마진 스프레드 악화…음극재 사업부 등 하반기 성장 예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10 09:33:06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2분기 컨센서스가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성장성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0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기존사업부의 일시적인 마진 스프레드 악화로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기존사업부의 영업이익 정상화 및 양극재 사업부의 하반기 지속 성장 등의 기대감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4월1일부터 합병된 양극재 사업부의 실적 반영으로 매출액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기존사업부의 부진과 기존사업부 재료비 상승 영향이 판가에 전이되지 못해 스프레드 개선이 일시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극재 사업부는 매출액이 26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차전지 소재 부분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피엠씨텍은 침상코크스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출하량의 증가로 전 분기 수준인 166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보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46억원, 198억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8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기존사업부는 3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판가로 전이하면서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음극재 사업부도 4분기 2공장 1단계 완공을 통한 수익성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극재 사업부 역시 광양공장 1단계 투자 완료로 하반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고객사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소형 IT에서 전기차 비중이 증가하는 '제품 믹스' 변화와 함께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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