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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여성 경제인의 날 개최 '여성경제 비전 2040' 제시

대한민국 미래 이끌 여성 72명 경제인 포상·격려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07.10 16:04:59

[프라임경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성들의 결제활동과 여성경제인들을 독려하고자 계획가운데 여성창업인을 위해 300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다"며 "여성경제인들이 힘을 낼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창립 20주년' 행사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이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 이하 여경협)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유공자 포상 수상자, 여성경제 단체장, 여성경제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중심이 되어 20년 뒤에는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현재 59%에서 OECD 수준인 64% 올리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는 등 우리경제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산업분야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기업인 등 7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류병선 영도벨벳의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 현재는 벨벳시장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숙 3A 대표는 1999년 직접 회사를 창업하여 여성으로는 흔치 않은 알루미늄 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알루미늄 극세선 가공기술과 열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와 2차 전지 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제품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는 물론 올해부터는 미국·일본 등에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림 비앤에이서비스 대표는 2003년부터 경비 및 미화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고령자 등 고용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으로 명예근로감독관제 도입하고 인권상담센터 운영하는 등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예측불가능한 사회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경제인으로서 안정성과 포용력을 기본으로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대기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경제비전 2040에서 제시된 것처럼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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