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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이익 불확실성 현 주가에 반영…'매수'로 상향

2분기 영업익 33% 감소 예상…미국 턴어라운드 기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7.11 08:51:39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만도(204320)에 대해 이익 불확실성이 현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동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33.4% 줄어든 4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외형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 고마진 발생 권역인 중국에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지연되며 전 분기에 이어 감익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에는 미국시장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돼 전사 수익성 확대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도는 2016년부터 미국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현지 제조라인을 강화시켜 왔다. 2019년부터 HMG의 미국볼륨 턴어라운드와 멕시코 공장에서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 시작돼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대형 OEM향 핵심부품 공급이 증가해 상반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의미있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중국 및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현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주가 업사이드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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