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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시화되는 구조적 실적 개선…목표가↑

낮은 재고 부담 속 신차 출시 확대…자동차 부문 실적 개선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11 09:22:55
[프라임경제] SK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점차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1일 SK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재고 부담을 낮춘 상황에서 신차 출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문 실적이 호전되면서 장기적 실적 개선도 가시성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4000억원, 1조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기순익익은 1조13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2분기는 수출 대응을 위한 출하 증가와 도매 판매 감소가 개선폭을 제한했고, 이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부진도 불가피해 보인다"며 "금융 부문도 지난해와 유사하며, 기타 부문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하지만 신차 효과에 따른 믹스 개선 및 가동률 증가로 자동차 부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재고 부담을 낮춘 상황에서 출시되는 신차 확대는 향후 인센티브 축소와 함께 잔존가치가 상향, 금융법인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 변환이 확대되며, 원가 부담도 점차 낮아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올해뿐만 아니라, 이후 장기적 실적 개선의 가시성도 확보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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