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기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나라에서 주의를 부탁했어요. 보건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은 질병관리본부예요.
질병관리본부가 우리나라 9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들을 조사했어요. 수족구병은 4월부터 8월까지 많이 생기는데, 해마다 병이 걸리는 날짜가 빨라지고 있어요.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는 작고 붉은 물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드물게 무릎이나 엉덩이 등 몸통까지도 나타나기도 해요.
수족구병은 태어난 지 6개월부터 5세 미만의 아기들에게서 많이 생겨요. 처음 병이 나고 일주일 안에 전염이 많이 돼요. 병에 걸렸는데 증상이 안나타나는 기간(잠복기)은 3~7일 정도예요.
수족구병 환자 또는 병에 걸린 사람의 △대변 △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물 등과 직접 닿았을 때 걸려요.
다른 사람에게 매우 잘 옮기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학교에 가면 안돼요. 수족구는 나라에서 법으로 정해 놓은 '법정감염병'이에요.
수족구병의 가장 문제점은 입안의 물질 때문에 아이들의 먹는 양이 줄어들고 병이 빨리 안나아요.
수족구병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손을 바르게 씻기 등 개인 스스로가 깨끗함을 잘 유지해야 해요. △액체로 된 비누를 써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밖에 나갔다가 집에 왔을 때나, 배변을 한 뒤, 식사 전후, 기저귀를 갈아 주기 전과 후에도 손을 꼭 씻어야 해요.
이밖에도 △장난감·놀이기구·집기 등은 일주일마다 깨끗하게 닦아요. △수족구가 많이 걸리는 기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아이들이 많은 곳은 안가는게 좋아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전예진(숭의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하원(예당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위지오(세인트폴 국제학교 / 10학년 / 17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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