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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신사 거래정보 활용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소득정보·직장정보 없어도 가능…최대 300만원‧연 3.84% 금리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7.11 12:28:43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소득 정보가 없거나 금융 거래 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제공하는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 우리은행


'우리 비상금 대출' 고객 신용평가는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p까지 우대하며, 최저 대출금리는 3.84%(11일 기준)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개인으로 한정되며,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 없이 우리은행 간편뱅킹 애플리케이션 '위비뱅크'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 및 전자상거래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금융플랫폼 회사와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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