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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V+듀얼스크린2' 10월 내놓는다…"전작 호환은 안돼"

"전작 200만대 돌풍"…듀얼스크린 '전면 LCD 창 추가+각도 세분화+접촉 방식' 개선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11 13:46:52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오는 10월께 전략 스마트폰 V50 씽큐(ThinQ) 후속 모델과 전용 악세서리 '듀얼스크린2(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작의 예상 밖 인기 여세를 몰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다만, LG전자는 새 악세서리인 듀얼스크린2와 기존 스마트폰인 V50 씽큐 간 호환이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프라임경제와 만난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는 200만대 판매가 임박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는 10월쯤 V 시리즈 차기작과 듀얼스크린2를 함께 국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V 시리즈 차기작은 5G 전용으로, 전작인 V50 씽큐에서 스펙이 소폭 상향된 수준인 반면, 듀얼스크린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 V50 씽큐와 듀얼스크린. ⓒ LG전자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V 시리즈 전용 악세서리다. 펼치면 6.2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스마트폰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에 화면 두 개에서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하는 멀티 태스킹, 앱 하나를 두 개 화면에서 더 넓게 즐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듀얼스크린2 전면에는 LCD 화면이 장착된다. 이를 통해 전화, 메시지 등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0도(닫힘), 104도, 180도(펼침), 360도로만 고정이 가능하던 것을 더욱 세분화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듀얼스크린의 접촉 방식도 기존 기기 후면의 세개의 핀을 활용한 비접촉 커넥터(모델명 KSS104M)에서 기기 하단 단자에 꼽는 형식으로 변경된다. 두 기기간 응답속도를 개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 방식은 최고 6G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다만, 전작인 V50 씽큐와의 호환은 불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사업부에 전작(V50 씽큐)과의 호환 필요성을 지속해서 어필하고 있다"며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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