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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수협직원 집단 폭력' 행사에 1명 중상

경찰 저지에도 무차별 폭력 행사, 경찰수사착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7.11 16:16:58

[프라임경제] 수협은 지난 10일 구 노량진수산시장 불법점유지에서 발생한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외부단체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이중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협측이 주장하는 cctv 영상 캡처. ⓒ 수협중앙회

이날 수협측은 "직원 3명이 명도집행이 완료된 점포에 대한 침탈확인 및 무단점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시장 부지에 진입하려 했다"며 "시장과 무관한 민노련 및 폭력배 등이 수협직원의 진입을 저지하며 경찰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차별 집단 폭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수협노량진수산(주) 현대화시장이전T/F팀 박모 팀장은 집단 폭행으로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협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집단 폭행에 대해 "구 시장 부지를 불법 점유하고 있는 민노련 및 폭력배들이 이성을 잃은 채 마구잡이 폭력으로 구 시장터를 치외법권,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며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당한 업무집행을 수행하는 수협직원에게 무차별 폭력을 교사하고 있는 민노련 및 폭력단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권력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협측은 "이번 발생한 폭력 행사에 CCTV 및 현장 채증을 통해 가해자를 가려내어 고소를 진행하고 이들을 동원한 구 시장 부지 잔류상인 대표를 비롯해 민노련 및 폭력단체 책임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으며 시장정상화를 가로막는 민노련 및 외부단체에 경찰, 법원 등 행정기관에 직원들이 적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경찰 측에 적극적인 보호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조속한 시장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오늘 발생한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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