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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출생아 수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 증가

신생아 양육비 최대 20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시책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7.12 09:10:39

광양시가 임신∙출산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광양시

[프라임경제] 광양시는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향상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출생아 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임신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신생아 양육비는 지원액을 2017년 11월에 조례 개정으로 첫째∙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산후도우미)를 소득 기준 없이 표준 서비스 기간 이용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80만~14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산후조리비용도 지원을 해주고 있어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어 건강한 임신을 위해 혼인신고 3년 이내인 신혼(예비)부부에 임신 관련 검사비로 여자 17만원, 남자 9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월 1회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적인 모유수유 △엄마와 아기가 상호 교감할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 △임신부와 태아를 위한 영양교육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한 부부 숲 태교 교실 △손주 사랑 조부모 돌봄교실 △임산부 정신건강을 위한 우울증 예방 교육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있다.

광양시는 2018년 저출산 극복 최우수상 시상금으로 받은 교부금으로 유모차 살균기 3대를 구입하여 보건소, 희망도서관, 중마통합보건지소에 설치했고,또한 광양읍사무소 등에 모유 수유실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와 엄마가 부담 없이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와 지역사회, 시민이 힘을 모아 풀어야 할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및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행사와 연계한 캠페인을 상반기에 9회 4355명 실시했으며, 임신∙출산 분야의 다양한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책자와 홍보지 7500부를 제작하여 읍∙면∙동, 행사장에 배부했으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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