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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SUV' 현대차 베뉴, 실용적 동반자 제격

스마트스트림 G1.6 탑재…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 기본 적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7.12 08:58:09
[프라임경제] 국내 연간 판매목표 1만5000대. 이는 현대자동차(005380)의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VENUE)'가 이뤄내야 할 수치다. 
 
11일 현대차는 더 카핑(The Carffing, 경기 용인)에서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베뉴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 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현대차는 SUV 모델을 출시할 때 차명을 특정장소의 지명에서 가져왔지만, 베뉴는 고객이 이 차와 함께하는 모든 곳이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장소를 뜻하는 베뉴를 차명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뉴의 타깃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다. 여기에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현대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를 출시했다. ⓒ 현대자동차


즉,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이자,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으며 △스마트 △모던 트림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플럭스(FLUX)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스마트 1473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베뉴는 개성 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 ⓒ 현대자동차


이에 따라 △더 데님 △코스믹 그레이 △크리미 그레이 △인텐스 블루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애시드 옐로우 △타이푼 실버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총 10종의 외장 컬러와 △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총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한 11종의 투톤 루프 컬러로 총 21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모던 트림 이상 투톤 루프 선택 시 적용된다.

투톤 루프 선택 시 △전후 범퍼 △휠 아치 △도어 등에 외장 컬러와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베뉴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사용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으로 완성된 베뉴 인테리어의 경우 내장 컬러가 △블랙 △메테오 블루 투톤 △그레이 투톤으로 운영된다.

베뉴는 △전장 4040㎜ △전폭 1770㎜ △전고 1565㎜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레이아웃 설계로 355ℓ(VDA 기준)의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왼쪽부터 매거진 VENUE 박지호 편집장, 현대차 배예랑 사원,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 현대차 전지은 연구원, 현대차 정우영 연구원. ⓒ 현대자동차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베뉴는 트렁크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부피가 큰 수화물을 적재할 경우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2열 좌석후면에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처럼 차량외부에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이와 함께 베뉴는 도시에서의 활동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고려해 도심주행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f·m △복합연비 13.7㎞/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 Dual Port Fuel Injection)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향상시켰다.

베뉴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 현대자동차


스마트스트림 IVT는 운전자 의도와 주행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응답성, 직결감 등 주행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3종의 드라이브 모드(SPORT·ECO·NORMAL)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SAND·SNOW)의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2WD 험로 주행모드(2WD Multi Traction Control)를 적용해 도로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베뉴는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베뉴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를 비롯해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베뉴는 센터페시아에 세련된 디자인의 심리스(Seamless,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더불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SoundHound)도 적용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도 적용됐으며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무상서비스를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윈도우 작동 중 신체 일부나 물체가 낄 경우 자동으로 하향 정지되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베뉴의 최대 강점은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Customizing, 고객 맞춤형)이다.

베뉴는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TUIX) 상품을 운영한다. 튜익스 선택품목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 △스마트폰 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또 베뉴는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 모델을 운영한다. 플럭스 모델은 베뉴의 기본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뒷범퍼에는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뒷범퍼 하단 부분에 장착하는 요소)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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