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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제주클린에너지, 환경문제 해결 '맞손'

자원 순환율 향상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7.12 10:06:57

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손잡고 열분해 유화기술 기반 폐플라스틱·폐비닐 문제 해결에 나섰다.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제주클린에너지와 손잡고 열분해 유화(油化)기술 기반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과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지난 5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그린 밸런스 전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오랜 기간 축적된 석유화학 R&D 역량에 기반해 제주클린에너지가 보유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 및 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또한 양사는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연료유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고부가화하기 위한 방안 등도 공동 연구키로 했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통상적인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해 낸 것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가열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율 향상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의 열분해 기술에 SK이노베이션의 공정 및 촉매 관련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관련 업체들과 기술 협업을 강화해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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