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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ODA 질적 제고 목적 경제협력본부 확대…2개 부서 신설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7.14 15:18:11
[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조직개편 및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은 기업구조조정 업무 통합과 대외경제협력 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해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구조조정 TF'와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기업개선부'를 하나로 묶어 '단'으로 승격시킨 것으로, 수은측은 승격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등 급증하는 구조조정 업무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수은은 개도국 차관 업무(EDCF)를 담당하는 '경제협력본부'도 확대했다. 경제협력본부에는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 (Asian Development Bank)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자사업부'를 신설하고, 경협 차관업무의 사후관리와 피드백 기능 강화를 위해 '경협평가부'를 추가로 신설했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정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방침"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조직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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