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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대주주·임직원 함께 기업가치 제고

T3엔터 1.61% 장내매수…우리사주 1% 규모 청약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7.15 10:39:33
[프라임경제] 한빛소프트(047080, 대표 김유라)에 따르면, 15일 회사 최대주주인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는 최근 18회에 걸쳐 한빛소프트 주식 39만9936주를 장내 매수함으로써 기존 27.35%였던 T3의 지분율은 28.96%로 1.61%p 상승했다고 밝혔다. 

ⓒ 한빛소프트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 규모 우리사주 청약도 실시했다. 

우리사주 제도는 근로자가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자기회사의 주식을 취득·보유하는 것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이해관계를 조화시켜 공동 발전을 이룸으로써 근로자 소득 증진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우리사주 청약으로 근로자들은 우리사주 청약 금액에 대해 약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회사 역시 우호지분이 많아지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청약을 통해 매입한 주식은 1년 동안 보호예수 규정으로 이해 매매가 불가능하지만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기대 수익이 높아진다. 

홍민균 T3 전략기획실장은 "T3는 한빛소프트의 기업가치가 지금 시점보다 중장기적으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했다"며 "한빛소프트 임직원들도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94억4000만원, 영업이익 13억3000만원으로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다양한 게임 신작 출시 및 공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가속도를 붙인다.

아울러 모회사인 T3는 오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주간사 선정을 위해 상장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유력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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