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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광양항,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첫 입항

지난 14일, 2만3000TEU급 'MSC GULSUN' 광양항 입항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7.16 09:18:44

15일 광양항 GWCT(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호의 광양항 기항 기념식에서 차민식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프라임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15일 MSC 소속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2만3000TEU급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호의 광양항 첫 기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4일 광양항 GWCT(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굴슨호는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의 NEU2(아시아-북유럽) 서비스에 투입된다.

전체 운항일정은 광양–닝보–상해–옌티엔–탄중팔레파스–알헤시라스–브레메하벤–그단스크–발티스크–브레메하벤–로테르담–탄중팔레파스–상하이–신강–칭다오 순이다.

공사 측은 이번 초대형 선박의 안정적인 입출항, 하역작업 등을 통해 광양항의 접안능력을 다시 한번 검증했으며,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SC 굴슨호의 선장 소마 라우로(Somma Lauro)는 "세계 최대 선박의 운항을 책임지고 있어 영광이다"며 "광양항은 선박 대형화에 적합한 항만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입출항 및 작업이 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민식 사장은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24열 크레인 3기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 노력으로 이번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유치 결실을 이루어 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항 1위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유치가 향후 초대형 선박의 지속적 기항의 시발점이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및 물동량 유치 노력을 통해 화물 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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