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엘앤에프, NCM 비중 확대·배터리 수요 증가…고성장 기대감↑

국내 대용량 양극활 물질 생산 능력 1위…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16 09:24:28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한 양극활 물질) 비중 확대 및 배터리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6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2020년 1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수익성 대용량 물질 NCM 제품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로 2020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국내 대용량 양극활 물질인 NCM 생산 능력 1위 업체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에 투입되는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 중"이라며 "현재 엘앤에프는 LG화학,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NCM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동사는 2020년 전기차 판매 확대 및 ESS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NCM 제품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엘앤에프의 2019년과 2020년 NCM 매출 비중은 각각 3842억원, 8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하반기 신규 공장 설비 완료 및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2020년 1월부터 CAPA 증설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 추가 CAPA 증설도 기대해볼 만하며, 2021년 양극활 물질 생산 능력은 5만톤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수익성 NCM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로 2020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엘앤에프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1%, 360% 향상된 8483억원, 4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