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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국회 찾아 '스타트업' 규제혁신 호소

"조속한 입법과 담당 공무원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필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7.16 18:05:02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이하 CEO) 10여명과 함께 국회를 찾아 스타트업 규제혁신을 호소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용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이하 CEO) 10여명과 함께 국회를 찾아 규제로 인한 절박한 현실을 호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의 제20대 국회 방문은 12번째로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만이다. 이번 국회 방문에는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류준우 보맵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박 회장은 이날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정무위 간사(자유한국당) △유동수 정무위 간사(더불어민주당)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핀테크와 O2O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20대 국회 들어서고 12번째 국회를 찾았지만 격랑 속에 흔들리는 기업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규제 정글에서도 일을 시작하고 벌이려는 젊은 기업인들이 있지만 기성세대가 만든 덫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라는 덫의 상당수는 국회에서의 입법 지연과 공직에 계시는 분들의 소극적 업무 행태, 기득권 저항, 융복합 업종에 대한 이해 부재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들께서 이들의 엔젤이 돼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존을 위한 읍소를 들어주시고 개점휴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입법과 함께 담당 공무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회장과 스타트업 CEO들은 국회 계류 중인 P2P지원법과 보험업법 개정안 입법을 촉구했다. 또한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에게는 O2O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의 엔젤이 돼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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