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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비게임 부문 고성장 지속…목표가↓

2분기 견조한 실적 전망…페이코 잠재력 살펴야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7.17 08:53:59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NHN(181710)에 대해 비게임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동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28억원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게임 부문은 2.9% 감소하나, 비게임 부문은 5.1% 증가할 예정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은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시현하지 못했다"며 "반면, 비게임 부문은 결제·광고, 컨텐츠, 커머스, 기술 등 주요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기대신작 2개의 부진에 따른 주가조정은 마무리됐으며 이제는 비게임 부문 성장성, 특히 페이코의 광고 및 금융사업 잠재력을 살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페이코는 매 분기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맞춤쿠폰 등 광고 BM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대출, 마이데이터 등 금융 BM까지 론칭될 예정이라 향후 수익기여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게임이 주력이었으나 지금은 비게임 부문이 매출비중도 더 크고, 성장성도 더 높고, 향후 성장잠재력도 더 크다"며 "게임부문은 최근 2개 기대신작들이 기대에 비해 부진하지만 하반기에도 크리티컬옵스 등 기대작 몇 개 론칭일정이 있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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