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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ar "중고차시장, 온라인 구매 시대로 탈바꿈"

상반기 26.4% PC·모바일로 구매…구매자 57%, 6만㎞ 미만 선택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7.17 09:33:52
[프라임경제] 중고자동차시장이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시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이하 케이카)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직영점에 방문하지 않고 PC나 모바일로 직영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전체의 26.4%라고 17일 밝혔다. 

그 중 51.8%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는 37%, 유선전화를 이용한 소비자는 11.2%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1~6월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직영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중고차는 1억330만원에 판매된 2017년식 벤츠 S 클래스(S350d 4MATICC)로 나타났다. 뒤이어 같은 S 클래스 모델이 8930만원, 볼보 XC90 2세대가 7650만원에 거래됐다. 

케이카는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1.%가 모바일 앱을 통해 홈서비스로 중고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 K Car


특히 직접 차량을 보지 않고 구매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주행거리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사기 홈서비스 전체 구매자의 57%가 6만㎞ 미만의 중고차를 선택했으며, 세부적으로는 2만㎞ 미만 14.6%, 4㎞ 미만 21.5%, 6만㎞ 미만이 20.9%로 집계됐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 △현대차 그랜저HG △기아차 레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케이카 전체 판매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랜저HG인 반면, 홈서비스의 경우 2030세대의 이용 비중이 56.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경차인 스파크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SUV △중형 △준중형 순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최근 온라인에서도 매물을 생동감 있게 살펴볼 수 있는 3D 라이브 뷰를 도입하고 효율적인 고객상담을 위한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 개선 효과가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온라인결제 시스템 도입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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