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CJ CGV, 흥행작으로 2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6185.3%↑…재무리스크·터키 이슈 주목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7.17 09:42:15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 기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어벤져스의 경우 올해 개봉한 '엔드게임' 관객수가 전작 대비 높고, 기생충과 알라딘의 관객수가 각각 957만명, 827만명으로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알라딘의 경우 4DX 관객수가 전체 관객 수 대비 10%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억이익은 4684억원, 167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5.7%, 6185.3% 증가해 기존 추청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깜짝 흥행 콘텐츠가 몰렸던 상반기 관객수 성장률에는 미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겨울왕국2 등 라인업은 탄탄하지만, 지난해 신과함께, 보헤미안 랩소리 등 흥행작 기저도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J CGV는 1분기말 기준으로 678%의 높은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해외법인(중국,베트남,인니)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에 있지만, 확정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터키 영업 상황의 경우 최근 라리화 가치가 회복했지만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영업과 직결되는 영화법 개정 이슈 해소까지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