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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자금 보증 강화' 삼성생명, 플러스변액종신 출시

사망보험금 체증 '플러스형' 도입…투자수익률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 보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7.17 09:45:30
[프라임경제] 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오는 19일부터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이하 플러스변액종신)'을 판매한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종신보험으로서, 경제활동 기간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신상품은 생애설계자금 보증 기능을 더욱 강화한 '플러스형'을 도입했다.

ⓒ 삼성생명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에 비해 많은 사망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3분의 2 또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입 후 5년이 지난 때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대신 적립금을 높여 '기본형'에 비해 생애설계자금 수준을 높였다.

'플러스형'은 사망보험금이 매년5% 증가해 기본형 대비 사망보험이 150%에 달하는 플러스형(최대150%)과 10%씩 증가해 200%에 달하는 플러스형(최대200%)이 있다.

'플러스변액종신'은 또한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이 있어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며, 반대로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도해지 시에는 보증하지 않는다.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입 시 고객이 생애설계자금 개시 나이와 지급기간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생애설계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받게 된다.

이 때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 현 2.85%)로 적립한 예정적립액 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에 가입한 고객이 지급기간 25년을 선택하였다면, 생애설계자금 개시나이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3.6% 만큼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약 개시나이 적립금이 6000만원, 예정적립금이 8000만원이라면 개시 첫 해의 사망보험금은 생애설계자금 개시 전 1억원의 3.6%인 360만원이 감소한 9640만원이 된다.

또한 첫해의 생애설계자금은 3.6%를 당시 적립금인 6000만원에 곱한 216만원과 예정적립금 8000만원에 곱한 288만원 중 더 큰 금액인 288만원이 지급된다. 

이후에도 사망보험금은 매년 360만원씩 동일한 금액으로 감소되고 생애설계자금으로 보증 지급된다.

이밖에도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는 조건에 따라 △고액계약 유지보너스 △보험료 납입보너스 △생애설계자금 보너스 △펀드장기유지보너스 등을 적립금에 가산하는 형태로 적립금을 높였다.

또한, 생애설계자금 보증 확대에 더 유리한 펀드를 선별해 부가했다. 변동성이 큰 액티브주식형 펀드 대신 인덱스주식형 및 자산배분형 펀드 위주로 부가해 펀드비용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여 변액보험의 리스크를 축소했다.

'플러스변액종신' 가입고객이 생애설계자금을 받고자 할 경우, 개시시기 및 지급기간을 비교적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개시나이는 처음 가입할 때 고객이 정하면 가입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개시나이는 선택 후 변경불가하며, 개시나이는 가입 후 최소 15년 이후 나이로 선택가능하다.

지급기간도 15년·20년·25년·30년 중에서 정할 수 있으며, 월 또는 연 단위로도 받을 수 있다. 지급기간은 선택 후 변경이 불가능하다.

한편, '플러스변액종신'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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