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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분기 시장 컨센서스 부합 전망

中 법인 가동률 회복에 따른 '추정치 상향' 가능성…中 화장품 시장 성장성 유효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17 09:26:06
[프라임경제] SK증권은 한국콜마(1618900에 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7일 SK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겠지만, 기존 가동률이 더뎠던 무석 법인의 하반기 가동률 상승 회복에 따라 실적 예상치는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1억원,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4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4243억원과 영업이익 35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국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수출이 1%, 내수가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제약 부문 매출은 이번 2분기까지 CSO(제약 영업) 사업 철수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발사르탄 원료 가격 상승이 유지되고 있어 CSO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3%에 머물러 있다"며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2~3%p가량 하락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이와 함께 캐나다의 경우 꾸준한 외형 성장세가 유지되는 반면 미국은 수주가 부진하고, 중국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무석 법인 가동률 상승이 더딘 상황"이라며 "다행히 무석 법인은 하반기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에서 단기 모멘텀을 기대하기보다는 향후 무석 법인 가동률 상승 및 원가 안정화에 따른 제약 부문의 영업 마진 회복 시그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또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브랜드 난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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