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시너지" 역설

2019-07-17 15:22:46

- 성과공유회서 CJ헬로 인수 전제로 '고용승계·지역성 강화' 청사진 제시…"5G·미디어 경쟁력 갖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성과를 치하하면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와 5G 일등 달성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취임 1주년을 맞은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의 관심은 5G와 미디어 플랫폼에 쏠렸다. 특히 CJ헬로(037560) 인수를 추진 중인 만큼, 케이블방송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17일 오전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하 부회장은 "똘똘 뭉쳐 쉴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5G 성과는 전사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고 치켜세우며 "결국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CJ헬로 인수를 발표, 현재 정부의 인수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를 전제로 하반기 목표를 전달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와의 시너지로 미디어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5G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놓고 △고용 승계 △케이블TV 지역성 제고 △알뜰폰 분리매각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고용 승계와 관련, 하 부회장은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하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케이블TV로서 CJ헬로의 지역성과 다양성 보호방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역 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의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수 후에도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독자 운영하면서 CJ헬로의 방송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케이블TV 플랫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들이 분리매각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CJ헬로 알뜰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는 업계 1위"라고 칭하며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 회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봤다.

CJ헬로는 유료방송업계에선 3위, 알뜰폰업계에선 1위 사업자다. 하 부회장 발언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인수까지 기대한 것으로 읽힌다.

하 부회장은 "모쪼록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우리 회사의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CJ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핵심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워 미디어 플랫폼 사업은 물론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 부회장은 "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하반기 5G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산업IoT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차세대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해 나가는 한편, 5G 서비스 커버리지 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 부회장은 "이제 취임 2년차를 맞이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지속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 분기마다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부문의 분기별 성과에 대해 치하하고 향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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