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 갈구한 넥슨의 도전…'게임+예술' 융합展 연다

2019-07-17 17:46:23

- 넥슨재단, 대한민국 온라인게임25주년 기념전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 공개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기획전시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황이화 기자

[프라임경제] "게임이 예술이다, 게임은 중독이 아니다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합쳐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기획전시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넥슨은 넥슨재단 주최로 18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게임을 게임하다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2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됐다. 전시 구성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입구에서 '로그인'한 뒤 20여점의 작품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작품으로는 △'메이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시청각작품 '차원의 도서관' △'마비노기'를 모티브로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캠프파이어' △'카트라이더'를 재해석한 '히든트랙' 등이 전시된다.

한국의 온라인게임 역사가 25년이 되는 동안, 게임업계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내지 못했다. 올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정신 질환으로 분류한 것도 부정적 이미지가 미친 영향으로 보인다.

최 관장은 이날 "작년 기준으로만 봐도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 점유율 56%를 게임이 차지했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임에도 온라인게임을 향한 시선은 부정적인 게 많다"고 토로했다.

최 관장은 게임 역사가 변환점에 들어섰다고 봤다.

최 관장은 "25세는 사람으로 치면 청년에서 성인으로 가는 변곡점 나이"라며 "게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와 게임의 영향력을 볼 시기가 됐다"고 제언했다.

넥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환기한다는 복안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게임은 그 어떤 장르보다도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삶에서 향유되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비롯해 근원적 가치까지 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온라인게임은 자체 콘텐츠만 보면 가장 최첨단 기술력이 합쳐진 새로운 시도들로 현대 예술과 비슷하게 봐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1년 전부터 준비한 이번 전시로 게임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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