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해외여행 신용카드 사용, 알아두면 좋은 팁

2019-07-17 16:54:17

[프라임경제] 한국인 해외여행자 3000만 시대입니다. 특히 7~8월 여름휴가 시즌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몰리며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요즘 같은 해외여행 성수기 때는 신용카드사들이 소비자들의 보다 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때문에 여행객들이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에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또 어떠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해외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모습 ⓒ 연합뉴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신용카드 관련 문제들을 사전에 알아두고, 더 나은 활용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한 신용카드 사용 팁과 주의점 몇가지를 정리했습니다. 

◆IC카드 결제 비밀번호 알기

최근 신용카드 위변조방지를 위해 마그네틱 카드보다 IC카드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유럽에서는 IC카드 단말기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IC카드를 꽂은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 승인하는 방식인데, 간혹 네 자리가 아닌 여섯 자리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일반적으로 카드비밀번호 네 자리의 앞이나 뒤에 숫자 '00'을 붙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카드사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통상 세 번이나 다섯 번 연속으로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카드 사용이 중지됩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여섯 자리의 비밀번호를 체크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드 유효기간 및 결제일 챙기기

여행 기간이 길어진다면 카드 유효기간 만료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제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 기간 중 결제일이 됐는데 연동된 통장에 잔고가 없어 카드 사용이 막힌다면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카드 유효기간이나 결제일 모두 사소한 사항이다보니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니 꼭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영문 이름과 싸인 확인

가끔 보면 카드 발급 시 새겨지는 영문 이름이 여권 상의 영문이름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훈'의 여권 영문이름이 'HUN'인데 'HOON'으로 발급받는다는 식으로 말이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본인 이름과 보다 비슷한 발음의 영문으로 표시하려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는 해외에서는 카드 결제 거부를 당하는 1순위 사유입니다.

또한 카드 뒷면에 본인 싸인이 없어도 결제 거부를 당하기 일쑤입니다. 실제로 카드 뒷면에 싸인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해외에선 카드 사용자 본인의 확인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싸인을 해놓으실 추천합니다.

◆카드사 앱, SMS 사용 알림 설정

해외에 머무르는 경우엔 신용카드 사용에 이상이 생길 때를 대비해 내 카드 사용 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SMS 알림 서비스를 설정해두고 신용카드 앱을 미리 설치해 둔다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 응급 대처가 가능합니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이 발생한다고 해도 앱으로 신고 후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또한 앱에서 미리 카드의 사용처와 사용금액을 설정해 놓으면 내가 모르는 사이 발생하는 결제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폭탄' 원화 결제

카드업계 관계자들이 조언하는 것 중 하나가 해외여행 가서 '원화'로 절대 결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화로 결제할 경우 몇 번의 환전 과정이 발생하는데, 이때 최대 8%의 높은 원화결제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원화결제 수수료는 카드사의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를 이용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모습 ⓒ 연합뉴스


◆환율 하락세일 땐 신용카드 사용

카드대금은 카드를 사용한 날이 아닌, 전표가 카드사에 매입되는 시점에 결정됩니다. 특히 해외결제의 경우엔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 시차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 환율 차이를 활용해, 환율이 하락세일 때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금액은 할부 전환도

해외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일시불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에 취해 예상보다 큰 금액의 물품들을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리인데, 대부분 후회하면서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나마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해결책이 있습니다. 귀국 후에 해외사용 금액에 대해 할부 전환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지름신'에 휘둘리지 않고 절제하며 소비하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여행 특화 카드 상품 활용

매년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거나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장이 잦다면, 여행에 특화된 카드를 통해 좀더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PP(Priority Pass)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 상품이나 항공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카드 등이 여행족(族)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류"의 카드라고 조언했습니다.

'직장인에게 허락된 유일한 마약'이라는 여름 휴가철입니다. 어디로 떠날지, 어떠한 것들을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만도 바쁜데 여행지에서 진짜 고민에 빠지게 되면 안 될 일이죠. 

해외로 떠나기 전, 위에 말씀드린 신용카드 활용법을 한 번 쯤은 꼭 상기하시고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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