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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하반기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 전망

중국 현지 유통상 재고 대부분 소진…신규 유통 물량 납품·신규 제품 론칭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18 09:19:23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에프앤리퍼블릭(06409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프앤리퍼블릭은 올해 상반기 판매 회복세를 보이며 중국 현지 유통상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고, 신규 유통 물량 납품 및 신규 제품 론칭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2017년 6월 에프앤코스메딕스가 인수 후 에프앤리퍼블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화장품 브랜드 제이준코스메틱 중국 총판을 맡아 중국 내 마케팅과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마스크팩 78,7%, 기타 21.3%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제이준코스메틱 모델이었던 판빙빙 이슈 및 중국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해 과잉 재고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올해 상반기 기존 판매량을 회복함에 따라 중국 현지 유통상 재고가 거의 소진했고, 신규 물량 납품 및 신규 제품 론칭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및 제품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중국 유통·마케팅 플랫폼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며 "올해 2월 스트렛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와의 중국 독점 총판 계약 체결, 2019년 4월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에드 하디'와의 코스메틱 라인업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등이 대표적이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에프앤리퍼블릭은 신규 채널 확장을 통한 유통 플랫폼 강화 일환으로 올해 7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한 중국 화리그룹과 200만달러 규모의 유통 계약을 맺었다"며 "향후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기존 화장품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 및 제품의 중국 진출 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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