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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농심데이타시스템 '블록체인 식품유통' 생태계 확대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 관리 사업 공동 추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7.18 16:30:24
[프라임경제] KT(회장 황창규·030200)의 블록체인 기술이 식품 유통에 적용된다. 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신뢰도 제고할 목적이다.
 
KT가 농심데이타시스템(이하 NDS, 대표이사 김중원)과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에 힘을 모은다고 1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식품유통은 농·축산물 및 식자재, 가공식품 유통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목되는 사업 분야다. 

식품의 생산,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의 전 유통 과정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쇠고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쇠고기 포장재의 바코드나 QR코드를 통해 축산업자 및 가공업자, 중간 유통업자 등의 정보는 물론 모든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블록체인으로 관리되어 신뢰도가 높다.

여기 더해 식품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요·공급 예측이 가능하고 생산량 조절 등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협력한다. 

하반기 중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ce)에 NDS의 식품 이력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형태다. 

이울러 공동 마케팅, 제휴처 확대, 규제 해소 등 제반 사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향후 식품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김중원 NDS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NDS의 식품안전 분야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이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식품 유통 및 건강 관련 분야의 최고 파트너사인 NDS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 식품 유통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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