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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Hana EZ' 출시

16개국 언어 지원, 공인인증서 발급 생략 기능 갖춰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7.19 11:18:47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외국인손님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Hana EZ(이하 하나 이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앱 'HANA EZ'를 출시했다. ⓒ KEB하나은행


하나 이지는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손님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뱅킹 서비스로, 시중은행 중 최다 1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스리랑카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방글라데시어, 네팔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가 지원된다.

여기에 하나 이지는 서비스 기획부터 외국인 손님의 의견을 반영해 △공인인증서 발급 생략 및 복잡한 인증절차 간소화 △비밀번호 및 생체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계좌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실행되는 해외송금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외국환 거래 지정의 비대면 신청 등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 이지에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최초 도입됐다. △이름 입력만으로 전세계 55만 제휴 가맹점에서 5분내에 금액수취 가능한 해외송금서비스 'Just송금' △스리랑카 해외송금 시 현지 최대은행인 BOC와의 전용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거래에서처럼 실시간 수취인명, 계좌번호, 현지통화 수취금액이 확인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로 탑재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앱 내 모든 해외송금서비스에 송금진행 단계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해외송금 시 널리 이용되는 스위프트 방식에 모바일 'SWIFT GPI 서비스'가 적용돼 해외은행으로 계좌송금은 물론, 세계 최대 송금망 '웨스턴 유니온'을 통한 송금에서도 진행현황 및 수취인 수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상품지원부 관계자는 "하나 이지는 국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손님을 위해 기획초기부터 개발, 테스트, 출시까지 당행 외국인 직원과 손님이 소통하며 만들어졌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써 외국인 손님이 언어의 불편함과 사용의 어려움 없도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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