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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6000톤 규모 생산설비 준공

2020년 3월 연산 2만4000톤 규모 증설 완료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7.22 08:54:19

포스코케미칼이 광양 율촌산단에 준공한 1단계 양극재 광양공장과 부지. ⓒ 포스코케미칼

[프라임경제] 포스코케미칼은 21일 광양 율촌산단 내 양극재 광양공장에 1단계 연산 6000톤 규모 생산설비를 준공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이미 가동 중인 구미 공장을 포함, 연산 1만5000톤 규모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 내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양극재 광양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1단계 6000톤 설비 증설에 이어 2단계로 2020년 3월 연산 2만4000톤 규모 증설이 완료되면 광양공장은 연 3만톤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는데 향후 시장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광양공장을 연산 8만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 증설로 고용량 양극재 양산 체제를 갖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주 기반을 본격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양공장에 하이니켈계인 NCM622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 비중이 6:2:2인 양극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양극재에서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며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차전지 수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고객사의 주문에 우선 대응하기 위해 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양극재 광양공장 생산 체제 확장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소재 연구에 나서는 동시에 2021년까지 연산 7만4000톤 규모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포항에 인조흑연계 음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1년 에너지소재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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