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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기관 공직자들 청렴의식 '청렴연극' 공연

김경수 도지사 "청렴, 신뢰사회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7.22 16:53:05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 공직자들이 청렴의지를 다지고 있다. ⓒ 경남도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2일 도내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지방경찰청, 창원대학교, 18개 시·군 합동 청렴연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청렴연극 공연은 경남도청, 도내 각 시·군, 경남교육청, 경남도지방경찰청, 창원대학교 공무원, 경남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여 기관 임직원 90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

청렴연극은 '청렴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주인공이 부패지옥, 청탁지옥, 관행지옥을 거치면서 청렴의 의미를 깨닫고 공직자로 입문할 당시의 초심을 상기시켜 청렴한 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또 식전행사로 청렴룰렛 게임을 통해 미니손선풍기를 지급하는 등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의 다양한 사례를 반영한 청렴퀴즈도 풀었다.

김경수 도지사는 "청렴은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청렴과 반부패라는 주춧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사전규제가 너무 많아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에 어려운 구조"라며 "앞으로는 국가적으로 규제방식을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부패하고 반칙이 많은 사회에서는 불신이 팽배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먼저 앞장서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가면 우리사회 전체의 신뢰지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적극적인 청렴시책 추진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2등급으로 평가 받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상위권(1~2등급)을 유지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7월부터 10월까지 경남도 감사관을 반장으로 청렴도 측정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 직원 대상 참여·소통형 청렴교육과 함께 부서별 순회 청렴도 향상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청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청렴옴부즈만과 청렴클러스터,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민과 함께 하는 청렴한 도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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