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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69회 개천예술제 초읽기 돌입,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선봬

순천·마산 찾아가는 예술경연대회, 풍물시장 운영, 해외 유네스코 창의 도시 문화예술 교류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7.22 17:34:40

조규일 시장과 진주개천예술제 제전위원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하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22일 제69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천예술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강홍 한국예총진주지회장,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유관 기관 등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촉식에서 "1949년 시작돼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가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개천예술제가 더욱 빛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진주를 휘감아 돌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위원장에 주강홍 한국예총진주지회장, 부위원장에 허정림 시의원, 이우상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 배우근 경남 언론포럼 이사, 감사에는 김대성 진주YMCA 이사, 김주상 진주예총 감사, 前 진주시청 공무원 한순기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 제전위원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새롭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제69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10월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펴자·나누자·안아보자' 슬로건 아래 10월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와 축하 행사는 물론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주개천예술제. ⓒ 진주시

◆ 올해 개천예술제의 장! 널리 펼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지난 69년간 시도하지 않았던 전국 순회 예술경연대회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 중 2019년 남가람 가요제 예선을 8월24일 마산에서 개최하며, 전국 휘호대회 예선을 9월28일 전남 순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전국 국악경연대회 시상 훈격을 교육부 장관상으로 격상해 경연대회의 품격을 한층 제고하고 경연 평가시스템에 전자 집계시스템을 도입해 경연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순수 문화예술, 세계인과 함께 나눈다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올해 20여개 팀 25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장행렬 팀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이번 가장행렬에는 제5회 개천예술제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제주 오현고등학교' 관현악단이 참여해 개천예술제가 품은 오랜 역사성과 전통을 많은 관광객들이 나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팀인 '진주성 취타대'가 베를린 문화 카니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오는 8월 진주시, 한국예총진주지회, 주독일한국문화원 간의 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해외 문화예술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 문화예술 공연 가득한 개천예술제, 시민을 보듬는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3일 저녁에는 진주대첩을 주제로 하는 야간 가장행렬이 역사·예술 퍼레이드로 승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한다.

올해 개천예술제 축제장은 키즈-존, 목공예(목각 우쿨렐레 만들기), 미술체험(물레로 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림 풍물시장도 연출한다.

또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 작은 문화공연, 휘호시연, 풍물 한마당 등을 연출해 색다른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을 위해 행사장 보험가입, 안전점검 강화, 수유실과 안내부스 확대, 시장 상시순찰, 축제장 안전조명 설치 확대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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