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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안전성' 100% 적합 판정

금융보안원 평가 총 141개 항목 통과…중요 서비스 탑재 예정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7.24 11:53:59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전체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고 전항목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였다. 

금융보안원은 KB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CLAYON' 을 대상으로 안전성 확보 조치 등 금융 분야의 특수성이 반영된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기본보호 조치 109개, 법규에 따른 금융권 추가보호 조치 32개 등 총 141개 전체 항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고 100% 적합 판정을 내렸다.

기본보호 조치 항목은 △정보보호 정책과 조직 △인적보안 △자산관리 △암호화 등이며 법규에 따른 금융권 추가보호 조치 항목은 △통합보안관제 △해킹방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KB금융의 디지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CLAYON은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기 위한 보안 및 각종 개발지원 솔루션들로 이뤄졌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혁신총괄 전무는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금융권의 클라우드 사용은 개인정보와 같은 중요정보를 다루지 않는 업무에 한정되어 있었다"며 "이번 안전성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혁신서비스로 지정된 'MVNO플랫폼' 등 중요정보를 다루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클라우드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외부 파트너와의 기술 제휴를 그룹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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